기어봉 교체 DIY|그리고 스파크 수동러의 1년 6개월 운전 후기

기어봉 교체 DIY|그리고 스파크 수동러의 1년 6개월 운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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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봉 교체 DIY|그리고 스파크 수동러의 1년 6개월 운전 후기

1.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 계기

2024년 6월 29일, 그토록 원하던 수동운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차인 I30PD를 구매 후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서킷 등을 경험할 정도로 운전에 재미가 붙자 수동운전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자동차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친구 따라 서핑을 다니다가 너무 재미있어 보드 등 장비까지 구매하고 파도가 좋은 바다를 찾아다닐 계획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제가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죠. 하지만 운전이 익숙해지고 능숙해질수록 항상 저를 따라다니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바로 오토미션이기 때문이었습니다.

2. 첫차인 i30pd 1.4터보

기어봉 교체 DIY - i30 첫차를 구매함

운전자인 저 스스로 기어변속을 하고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진짜 ‘운전’이 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매뉴얼모드(수동모드)로만 운전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여러 주변 여건상 수동차로 기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절 벨로스터 N이 출시되었고 물론 전 어쩔 수 없이 유튜브로만 대리만족하면서 언젠가는 꼭 수동차를 몰겠다고 생각만 했습니다.

기변을 할 수 없었던 주변 여건 중 하나는 사업체를 확장시켜 지점을 늘리기로 계획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결국 지점을 늘리고 자금을 투입하다보니 여유돈이 없어 계속 수동차를 그리워하고만 살았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하게 되고 결혼 전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살다 보니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는 최악의 상태까지 내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제 나름 탈출구를 찾다 보니 수동차를 더 이상 미루지 말자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마침 와이프도 초보운전을 떼야하는 시점이라 제 I30를 운전연습용으로 주고 전 엔카에서 봐왔던 12년식 스파크 깡통을 사왔습니다. 엔카에는 255만 원에 올라와 있었는데 딜러 수수료 등 명목으로 돈을 더 주고 총 320만 원에 가져왔습니다. 한 가지 후회가 되었던 건은 너무 깡통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제 스스로는 계속 수동운전을 재미있어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주변에서 두어 달밖에 가지 않을 거란 말이 하도 많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팔아버리거나 큰 수리비가 들 정도의 사고나 고장이 나면 그냥 버려도 손해가 크지 않게 가격을 중심으로 골랐기 때문입니다.

3. 꿈에 그리던 수동운전 시작

기어봉 교체 DIY - 스파크 수동 구매함

저기 오른쪽에 적혀있는 LS가 깡통중에 깡통이란 뜻입니다. 수동 면허를 따고 정확하게 20년 만에 운전하는 거라 갈 때부터 긴장되기 시작하더군요. 서울에서 김포 중고 자동차 단지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도착했습니다.

모든 결제와 절차가 끝나고 차를 받았습니다. 서서히 출발하고 첫 신호등에서 5번 정도 시동을 꺼먹은 후 근처에서 몇 바퀴를 돌아보며 짧게나마 운전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출발하였죠. 출발하기 전에 급하게 적은 ‘경사로 밀림 수동 왕초보’입니다.

4. 수동기어봉 교체계기

기어봉 교체 DIY - 기어봉 교체 계획

잘 오다가 내부 순환을 타기 위해 오르막을 오르는데 시동을 또 까먹고 급해서 2단 넣은채 출발하다 또 까먹고 어찌 저찌해서 식은땀을 흘리며 집에 왔네요.

이렇게 저의 첫 수동러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면서 기어봉은 꼭 갈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어봉이 부서지는 게 스파크의 고질병이랍니다.

5. 직접 교체한 알리발 수동 기어봉

기어봉 교체 DIY - 교체된 알리발 수동 기어봉

아니나 다를까 알리에서 기어봉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출근 중에 과속방지턱을 넘으니 모두 으스러져버리며 조각 조각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네이버 스파크 카페에 가입하고 기어봉 바꾸는 DIY를 숙지 후 바로 바꿔버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기어봉이 잘 뽑히지 않아서 굉장히 어렵다고 하셨는데 전 금방 빠지더라고요. 플라이스 바이어로 잡고 돌려버리니 다 으스러지며 금방 뽑혔습니다. 

이렇게 저의 자동차 첫 DIY가 마무리되었네요. 그다음은 알페온 혼 DIY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다음 진행한 DIY들은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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